고깃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밴쿠버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없다. 학교 친구들이 맛있고 ‘싼’ 코리안 바비큐가 먹고 싶단다. 다운타운 쪽 식당에서 몇 번 먹어봤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양껏 먹어 본 적이 없다고 불평하더라. 사실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국민 고기 삼겹살만 해도 밴쿠버에선 너무 비싸다. 평균 1인분에 $14~16 정도 하는 거 같은데 어디 1인분으로 배가 차야지. 아마 대부분 사람이 적어도 2인분, 잘 먹는 사람들은 3인분 이상씩도 먹는데 밴쿠버에서 이렇게 먹었다간 하루 먹고 한 달 굶어야 한다. 비싸면 그만큼 맛있거나 서비스가 좋거나 아니면 뭔가 푸짐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밴쿠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단 한 번도 만족스럽게 먹은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맛이 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여기 정말 괜찮은데?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