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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Short Program 경기를 직접 보다 김연아, 곽민정 선수가 출전했던 Figure Skating Short Program을 보고 왔습니다. 다들 경기는 TV나 인터넷 중계로 보셨겠죠? 망원렌즈가 없어 사진 촬영도 제대로 못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한장도 건지지 못했거든요. 70-200 2.8 망원렌즈 하나만 있었어도;;; 그래서 전 경기 얘기가 아닌 오늘 경기와 관련된 다른 애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아래는 참으로 어렵게 구했던 경기티켓의 사진입니다. 개막식이 열렸던 BC Place의 매표소에서 며칠 전에 구입했죠. 티켓에 Obstructed View라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시야가 10~50% 정도 가려진 곳이라고, 진짜로 구입을 원하냐고 몇번을 설명에 주면서 되묻더군요. 10%인지 50%인지도 확.. 더보기
[현장 리포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 분위기 1편 밴쿠버 시간으로 12일, 2010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티켓이 없어 BC Place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일단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나가봤습니다. 오랜만에 Skytrain을 탔는데 몇 달 사이에 달리진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새롭게 설치한 푯말들과 여기저기 붙여놓은 올림픽 포스터들이 보였습니다. 다른 날과 달라보였습니다. 기분도 새롭구요.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올림픽 기념품 파는 Gift Shop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코트 인형, 열쇠고리, 캐나다 국기, 단풍잎이 새겨진 장갑 등등. 하나쯤 기념으로 인형을 살까 했는데, 전 남자인지라 그 전에 사두었던 올림픽 기념 타올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Stadium역에 도착했을 때가 2시쯤 되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많은 봉.. 더보기
밴쿠버 올림픽 현지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현지 리포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삼성 두근두근 Tomorrow 캠패인 사이트에 현지 소식을 포스팅할 계획이고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지 리포터 트위터 페이지는 여기 입니다. (제 블로그와 삼성 캠패인 블로그에 같은 글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티켓값이 어마어마해서 경기 관람 기회는 없을 거 같지만 밴쿠버 곳곳에 이색 이벤트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Stanley Park에 가면 볼 수 있는 올림픽 링 입니다. 색이 매일 바뀐다고 하네요. 첫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 나갔을 때는 정말 많더군요. 개막식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봅니다. 아무튼, 좋은 소식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보기
밴쿠버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없다. 학교 친구들이 맛있고 ‘싼’ 코리안 바비큐가 먹고 싶단다. 다운타운 쪽 식당에서 몇 번 먹어봤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양껏 먹어 본 적이 없다고 불평하더라. 사실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국민 고기 삼겹살만 해도 밴쿠버에선 너무 비싸다. 평균 1인분에 $14~16 정도 하는 거 같은데 어디 1인분으로 배가 차야지. 아마 대부분 사람이 적어도 2인분, 잘 먹는 사람들은 3인분 이상씩도 먹는데 밴쿠버에서 이렇게 먹었다간 하루 먹고 한 달 굶어야 한다. 비싸면 그만큼 맛있거나 서비스가 좋거나 아니면 뭔가 푸짐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밴쿠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단 한 번도 만족스럽게 먹은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맛이 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여기 정말 괜찮은데? 다.. 더보기
밴쿠버 맛집 Milestone's Pesto Fettucini and Penne Asiago 살 빼야 하는데 계속 외식만 하네요. 어젠 Milestones 갔다 왔습니다. 원래는 최근에 갔었던 파스타 폴로 가서 커리 치킨 파스타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너무 늦게 갔는지 (10시 넘어서 갔음) 주방은 벌써 닫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길었 건너에 있는 Milestones에 갔습니다. 2년전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별로여서 그동안 피했었는데 앞으론 꽤 자주 가게 될 거 같습니다. 어제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배고파서 그랬나? 아래 사진은 Grilled Chicken Pesto Fettucini와 Grilled Chicken Penne Asiago입니다. 제가 Pesto 시켰고 여친이 Asiago 시켰는데 여친이 배고팠는지 사진 찍는 동안 빵을 반쪽이나... Asia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