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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dobe Photoshop Express, Flickr 간단 비교

이번에 Adobe 에서 새롭게 Adobe Photoshop Express 라는 웹겔러리를 선보였다. 워낙 포토샵으로 유명한 아도비의 서비스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도 높은거 같고 기대도 큰거 같다. 하지만 Flickr를 이길 수 있을까? 아래 Flickr와 Photoshop Express에 대한 내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봤다.

Flickr

현재 웹겔러리,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곳은 Flickr가 아닌가 싶다. Flickr의 장점은 한달 100MB 업로드라는 제한이 있지만 사실상 무료 계정도 평생 올릴 수 있는 용량은 무제한이다. 다만 무료 계정 경우 최대 200개의 사진만이 표시된다고 한다.

Flickr의 또 다른 장점은 EXIF, 사진의 대한 정보 출력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며 공부할때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그리고 Picnik 이라는 강력한 수정 툴 서비스를 제공한다. Picnik은 보정 툴도 물론 있지만 추가적으로 액자 효과, 텍스트 삽입 등 다양한 수정 툴도 제공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Flickr의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 별로 사진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구입할 때도 도움이 되며 다른 사람의 사진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의 가능성 또한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비 구입에 충동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

다만 Flickr의 단점이라 생각되는 점은 사진 보다는 너무 커뮤니티 중점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난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Flickr의 인터페이스 또한 웹겔러리 보단 사이트에 사진 올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dobe Photoshop Express

아직 초기 베타 버전이지만 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보정 툴도 물론 포함되 있다. 내가 느낀 첫인상은 커뮤니티 기능 보다 웹겔러리 기능의 위주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Flickr와 다르게 기본 배경색이 어두운 색이다 (이것이 변경 가능 한지는 모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사진을 보기에는 어두운 배경이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Adobe의 이미지 보정, 관리 프로그램인 Lightroom에서도 Lights out 이라는 기능이 제공한다. 사진 주변을 어둡게 하는 기능이다.

인터페이스 또한 겔러리 중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양한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사진 관리는 Photoshop Express의 인터페이스가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만 아직 베타 버전이라 그런지 Flickr 만큼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EXIF 정보도 표시되지 않으며 아직은 커뮤니티, 공유 검색 기능 또한 제한적이다. 그리고 2GB라는 용량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Flickr 처럼 후에 프로 계정을 제공할진 몰라도...

하지만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고 Adobe의 서비스인 만큼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